전북 유일의 수출입 관문인 군산항이 해상풍력산업의 거점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는 전북도, 한국전력, 한국해상풍력(주), 군산컨테이너터미널(주), CJ대한통운(주), 세방(주), 군장신항만(주)와 함께 전북서남권 해상풍력사업의 추진과 군산항 물동량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북서남권 해상풍력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자체, 사업자, 항만운영사 간의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군산항은 전북서남권 해상풍력사업 대상지로부터 가까운 거리에 있어 접근성 측면에서 확실하게 경쟁우위에 있고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경제성, 안전성, 효율성 측면에서도 타 지역에 앞서는 것으로 평가된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항만 정책·지원 및 물류 활성화 등 행정지원 수행, 항만시설 이용의 안전성·효율성 확보 협력, 해상풍력 기자재 관련 추가 부지 필요 시, 부지확보 협력 등이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전북서남권 해상풍력사업은 군산항 물동량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군산항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서남권 해상풍력사업은 고창~부안 해역에 8년 동안 14조원을 투자해 사업면적 448㎢, 발전규모 2.4GW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