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동은 왕산반점(대표 문일선)이 10일 관내 어르신 30여명에게 사랑 나눔 무료 식사를 대접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신풍동 착한가게 15호점으로 지정된 왕산반점은 가입 당시 코로나19로 가게 사정이 예전만 같지 않지만,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홀몸어르신, 장애인, 아동센터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매월 휴무일에 정기적으로 무료 식사 기부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었다.
문일선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게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해 왔는데, 요리를 하는 사람으로서 식사를 대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어르신들이 맛있다고 칭찬해 주시니 기쁨이 두 배가 됐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워낙 유명한 맛집이라 선뜻 들어가기가 어려웠는데, 우리를 위해 아침 일찍 따뜻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주고 또 손까지 꼭 잡아주면서 건강하시라고 말해주니 고마웠다”고 전했다.
이현숙 신풍동장은 “착한가게 동참에 이어 매월 정기적인 식사 나눔을 약속해 주신 왕산반점에 감사드리며, 이번과 같은 기부 나눔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왕산반점은 군산시 최우수 맛집 대상을 수상하면서 TV 예능, 맛집 프로그램에 자주 소개되고 있으며 짬뽕의 성지로 불리는 군산에서 현지인 추천뿐 아니라, SNS에서도 줄 서서 먹는 해산물 산더미 짬뽕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