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기 군산시 건축경관위원회 위원(군산대 건축공학과 교수)이 군산건축가협회 초대협회장으로 추대됐다.
(사)군산건축가협회는 지난 2일 한국예총 회원단체인 한국건축가협회의 인준을 받아 군산예총 산하 정식 건축예술단체로 설립하고 송 위원을 초대협회장(2년 임기)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예총은 국악․무용․문인․미술․사진․연극․연예․영화․음악 등 10개 회원단체를 갖추게 돼 그 위상이 더욱 굳건해졌을뿐더러, 군산건축가협회 설립으로 군산 건축예술문화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은 “군산은 근대역사 문화도시로 매년 ‘군산문화재야행’과 ‘군산시건축문화대상’ 시상제도를 실시하며 도시건축 미관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건축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이번 군산예총 건축가협회 설립의 그 의미와 중요성이 매우 크다”면서 “군산건축가협회가 설립으로 건축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그동안 기능과 실용성만을 추구해 오던 건축물을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어 군산만의 개성과 특색을 살린 건축예술로 발전시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