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은 저소득층 중 1인가구 청장년세대에 대한 찾아가는 일제조사 및 복지상담을 추진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수송동은 지난 3월부터 찾아가는 일제조사 및 복지상당을 추진해 왔으며 4월까지 2차 조사를 마쳤다.
지난 2달간 75세대를 방문, 16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했으며 신속히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식사, 건강관리를 당부하며 정서적 지지를 나누는 계기가 됐다.
특히 심층 방문상담을 통해서 집안에 쓰레기를 적치하고 있는 장애인 세대, 도시가스가 중단예정임에도 인지조차 못하고 있던 세대, 알코올중독과 우울증으로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대상자 등 심각한 위기사유가 있음에도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고 혼자서 견디는 1인 청장년들을 다수 발굴했다.
수송동은 각 세대의 위기사유를 진단하고 활동보조인, 천사모 지정기탁금, 민간 반찬봉사, 정신건강복지센터 의뢰 등 공적, 민간자원을 동원해 문제해결을 추진했다.
지곡동 원룸에 거주하는 한 대상자는 “타지에 거주하는 가족이 의료비를 마련하지 못해 절망에 처한 상황에 어느 날 주민센터 복지담당자가 찾아와 친절하게 긴급복지 사업 등을 안내해줘 우리 가족이 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미아)는 밥 먹고 힘내자는 의미인 ‘밥심키트’를 제작, 1인 가구에 지원하며 수송동 지역복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