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섬 방축도가 한국관광공사의 올해 여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의 관광지는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혼잡도가 낮은 관광지 중 바다, 섬, 계곡, 숲 등 여름휴가지로 매력적인 곳 중심으로 선정됐다.
방축도는 고군산군도에 속한 섬으로 고군산군도의 서북단에 위치해 방파제 역할을 해 붙여진 이름으로 동백숲길과 해변 산책로가 어우러진 걷기 좋은 섬으로 유명하다.
또 새만금 방조제와 고군산군도가 연결돼 육지섬이 된 장자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20분정도 산책을 하다 보면 방축도의 명물인 독립문바위와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다.
방축도 출렁다리는 무인섬인 광대도와 연결된 83m의 인도교로 지난해 개통됐으며, 출렁다리 구간의 트래킹 코스는 독립문 바위를 중심으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해 고군산군도 여행의 랜드 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함께 2016년 시작된 ‘방축도~광대도~명도~보농도~말도’의 5개 섬을 연결하는 총길이 1,278m의 해상 인도교 조성공사가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으로, 해상인도교 완공 시 새로운 고군산군도의 대표 여행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고군산군도의 대표 섬인 선유도와 장자도 여행 시 방축도에 잠시 들러 고군산군도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며 트래킹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