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본부장 이명준․이하 서해본부)가 군산시 해역에 주꾸미 산란장 조성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서해본부는 최근 군산시와 ‘군산시 쭈꾸미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주꾸미를 지속적인 자원증대를 위해 연도와 비안도 해역에 산란시설물 12만8,000개를 조성했다.
이 사업은 주꾸미 금어기(5.11~8.31)에 산란시설물(천연피뿔고둥 패각연승)을 설치해 관리함으로써 주꾸미를 친환경적으로 산란 유도를 통해 자원회복 및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기 전인 지난 2019년 군산지역 주꾸미 수협 위판금액은 31억1,900만원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해 쭈꾸미 산란장을 조성한 39억4,000만원으로 조성 전 대비 2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준 서해본부장은 “친환경적인 주꾸미 산란장 조성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군산지역의 주꾸미 자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향후 연근해 자원량의 회복뿐만 아니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