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만컴퍼니(대표 김나은)가 지난 23일 2002년 군산 개복동 화재참사 20주기를 기리며 군산 여성의전화(대표 민은영)에 후원금 50만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우만컴퍼니는 군산을 기반으로 해 페미니즘 문화 행사를 기획/진행하고 지역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는 팀으로, 올해는 지역문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씨네복스쿨 ▲피스오브개복 ▲개복다락방 등 개복동에서 영화와 아카이빙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여성영화제와 플리마켓이 혼합된 페스티벌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탁식에 참여한 김나은 대표는 “군산의 여성단체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2주년을 맞이한 우만컴퍼니도 지속적으로 여성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