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습지생태공원이 반려동물과 함께 눈치 보지 않고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는 금강습지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한 금강호 관광지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추천 여행지인 ‘눈치보지마시개 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눈치보지마시개 길’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전북여행‘전북에 오시개’> 사업으로 전북 내 반려동물 동반 전북 여행지를 선정해 관련 이벤트와 펫티켓 캠페인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눈치보지마시개 길로 선정된 금강습지생태공원은 금강변을 따라 억새 산책길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금강하구둑을 중심으로 금강호 시민공원과 진포시비공원, 금강체육공원 등이 금강변을 따라 인접하며 금강호 관광지를 형성하고 있다.
또 금강호 갈대밭과 야외학습장, 관찰 체험장, 광장과 쉼터, 무인자전거 대여소 등 편의시설과 함께 공원 곳곳에 원두막과 벤치 등 쉬어갈 수 있는 시설도 갖춰져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한가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한 비대면 여행지다.
금강습지생태공원은 이번 선정으로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주관으로 ‘걷기 길’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안내판이 설치되고, 연계 관광코스 상품화 및 온오프라인 홍보 이벤트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눈치보지마시개 길 선정을 계기로 금강습지생태공원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양육인구 1,000만 시대에 반려동물 친화적인 관광마케팅을 통한 군산의 신규 관광수요창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