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스토킹·데이트 폭력에 노출된 여성 피해자에게 안심물품을 지원하며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이달 중 스토킹 범죄·데이트폭력 등으로 범죄위험에 노출된 여성들을 대상으로 주거 침입을 예방할 수 있는 안심물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는 여성대상 폭력 피해자 중 설치를 희망하는 여성에게 안심물품인 ‘스마트 초인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 대부분은 여성으로, 혼자 지내는 경우가 많아 피해자들의 불안감이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안심물품 지원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은 물론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스마트 초인종’은 출입구에 설치해 스마트폰과 연동, 현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화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야간에도 적외선 촬영으로 외부인을 확인 가능해 여성들의 불안감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기 여성가족과장은 “여성대상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안심물품 지원사업이 일상 생활공간 속에서의 범죄피해 및 1인 가구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