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유족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지난 13일 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김영진)과 함께 소룡동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고(故) 신병순님의 부인 김윤숙(71세) 여사에게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렸다.
김윤숙 여사는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도 유족을 잊지 않고 찾아와 명패를 달고 위문품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국가유공자 유족으로서 높은 자긍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충관 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 유족 자택에 직접 명패를 달아드릴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사회 전반에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9년부터 국가보훈처가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전상군경(6급3항·7급), 공상군경, 무공 및 보국수훈자의 유족 등 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앙행정기관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함께 직접 방문해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