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산학융합원(원장 나석훈)이 급변하는 경영상황에서 리더가 나아가야 할 경영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7시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는 기업CEO, 지자체, 기업지원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새만금‧군산CEO경제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은 전북산학융합원이 서울대 역사교육과 김덕수 교수를 초빙해 ‘카이사르가 주는 역사의 교훈’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김덕수 교수는 “현재는 과거의 연속이며 과거 없는 현재란 있을 수 없듯이, 역사를 배움으로써 현재 우리가 당면한 여러 문제를 올바르게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이사르는 빛나는 업적 못지않게 쿠데타를 일으키고 공화정의 전통을 파괴하고 권력을 독점해 자유를 압살한 독재자로 평가받기도 한다”라며 “기업을 경영하는 CEO로써 한계를 극복하고 시대를 전환하는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새만금‧군산CEO경제포럼을 통해 지역기업의 역량이 강화되고 기업 간 최신 국내외 현안 정보를 공유하는 등 상호협력 네트워크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내 저명한 인사를 초청해 다양한 경영전략을 듣는 CEO포럼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수 교수는 목원대 역사학과 교수를 거쳐 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제32대 역사학회 회장, 한국서양고대역사문화학회 회장을 역임, 저서로는 <그들은 로마를 만들었고, 로마는 역사가 되었다>와 <지도자본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