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이 오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고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유조선을 집중점검한다.
최근 노후화된 소형유조선 등 고위험 선박이 증가해 유조선 사고 시 대규모 해양오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오염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자 마련했다.
집중 점검 대상은 관내에 등록된 유조선과 유류공급을 위해 군산항 저유시설에 입‧출항하는 유조선으로 ▲해양오염비상계획서 이행여부 ▲ 방제자재와 약제 비치여부 ▲오염물질 적법처리 여부 ▲유류 이송작업 중 부주의‧파손으로 인한 오염사고 예방 등이다.
또한 선박 운항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름이송작업 시 안전수칙과 안전운항에 관한 주의사항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군산해경의 한 관계자는 “유조선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대규모 해양오염으로 번질 수 있어 이번 점검을 통해 오염사고가 예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박 관계자 여러분들도 경각심을 가지고 해양오염예방조치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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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5년간 군산항을 입‧출항했던 유조선은 연평균 658척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