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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서장 임종명)는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성폭력 등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재가 여성지적장애인 13명의 주거지에 CCTV를 설치했다.

이 사업은 홀로 거주하는 여성지적장애인들이 성범죄에 취약하고, 피해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2013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다.

군산경찰은 군산시와 협력해 파악한 희망자와 경찰 수사시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범죄피해자 등을 대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재가 장애인의 가족 A씨는 “근처에 사는 친구가 범죄에 노출되지 않을까 항상 걱정되었는데 이번 CCTV 설치로 맘을 놓을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임종명 군산경찰서장은 “군산경찰은 범죄로부터 취약한 사회적약자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범죄예방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에 대한 성범죄 근절과 피해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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