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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가 학생에게 ‘혈서’ 파문

군산지역 모 초등학교 학생 두 명이 담임교사에게 잘못을 반성하는 혈서를 써 파문이 일고 있다.연필깍이용 칼을 이용해 자신들의 오른손 검지 상단 부분을 1cm 가량을 절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6-12-20 12:33:1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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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모 초등학교 학생 두 명이 담임교사에게 잘못을 반성하는 혈서를 써 파문이 일고 있다.



이달 초 해당학교 6학년 담임인 A교사(여)는 학생들이 과제를 잘해오지 않자 여러 차례 구두로 주의를 줬음에도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같은 반 학생들이 보는 가운데 두 명의 학생에게 “혈서를 쓰던지, 반성문을 쓰던지, 청소를 하던지 알아서 해라”라고 말하고 교실 밖으로 나갔다.



A교사가 교실 밖으로 나가자 두 명의 학생들은 같은 반 학생 3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가지고 있던 연필깍이용 칼을 이용해 자신들의 오른손 검지 상단 부분을 1cm 가량을 절개하고 혈서를 썼다.



이 같은 학생들의 충격적인 행동을 목격한 같은 반 학생들은 비명을 지르는 등 일순간 교실 안은 혼란으로 휩싸였고, 절개한 곳에서 피가 멈추지 않자 혈서를 쓰던 학생들은 교내 보건실에서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혈서를 쓴 두 학생은 “잘못을 깊이 반성하기 위해 혈서를 쓰려고 손을 절개 했지만 아파서 조금 쓰다가 보건실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상처가 남아있는 손가락을 보여줬다.



두 학생들의 판단으로는 교사가 제시한 세 가지 가운데 가장 반성의 의미가 큰 것이 혈서라는 판단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A교사는 “학생들이 혈서를 쓸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반성을 하라는 의미의 말이 학생들에게 와전된 것 같다”고 말하고 “교사로서 부적절한 표현으로 인해 학생들에게 상처를 안겨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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