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미아)는 24일 지역복지발전을 위해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상반기 진행된 사업에 대한 평가와 추석맞이 꾸러미사업을 논의했다. 상반기 사업 중에서 청장년 1인 가구 일제조사를 통해 발굴된 주민들의 생계지원을 위해 천사모 결연후원금 지원사례 증가와 1인 가구 주·부식지원을 위한 밥심키트사업을 높이 평가했다.
밥심키트는 복지사각지대 방문상담 현장에서 냉장고에 김치도 없는 가구가 상당해, 집에서 밥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을 협의체 위원들과 상의해 만들어진 주·부식꾸러미로 밥 먹고 힘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결연후원금 지원사례로는 곰팡이 가득한 방에서 생활하는 미혼모가구에 도배와 곰팡이억제공사를 실시했으며 주방기구가 없어 라면만 먹고 있다는 남성가구에 밥통과 전자레인지, 밥심키트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꾸러미사업에 대비해 지급대상과 지급대상을 고려한 지원품목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던 수송동 지역축제인 아나바다장터에 대한 논의는 3차 정기회의시간에 심도 있게 다루기로 했다.
이미아 민간위원장은 “천사의 마음이 온 세상에 퍼지길 바란다는 천사누리의 바람대로 협의체 위원이 수송동 주민복지를 고민하고 해소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이들을 도울 지역자원을 연계하며 읍면동의 특성에 맞는 지역복지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27개 읍면동에 조직돼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