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철에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로 놀러가보는 건 어떨까? 고군산군도의 선유도, 무녀도, 방축도가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됐다.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의 대표 섬이자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짚라인 레저체험시설에서의 시원한 여름이 떠오르는 ‘첨벙섬’에 선정됐다.
또 무녀도는 ‘캠핑섬’으로 선정되며 최신식 시설과 갯벌체험으로 인기가 높은 오토캠핑장의 인기를 실감했다. 방축도는 지난해 10월 정식 개통한 출렁다리와 독립문바위 등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며 ‘찰칵섬’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선유도는 행안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섬 인지도 제고를 위해 월별 선정하는‘이달의 섬’ 중 8월의 섬으로도 선정됐다. 선유도는 해수욕장과 국내 바다 위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짚라인 외에도 선유1구 옥돌해수욕장과 선유3구의 몽돌해수욕장,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대표 자연경관인 ‘선유8경’, 고군산군도의 풍경 구석구석을 선상에서 감상할 수 있는 유람선 투어, 갯벌체험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육지로 연결돼 여타 섬과 달리 주차시설과 숙박·식당 등 관광객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점도 선유도 여행의 특장점이다.
‘찾아가고 싶은 섬’ 방문과 함께 행안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운영하는 ‘섬 한달 살이’를 통해 섬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섬 문화와 생활을 체험하는 것도 추천한다. 역대 섬의 날 개최지인 목포·신안, 통영, 군산 내 섬을 대상으로 만19세 이상의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총 20개 팀을 모집해 3~30일간 1일 숙박비 최대 5만원이 지원된다.
‘섬 한달 살이’와 전국의 ‘찾아가고 싶은 섬 15선’ 방문 인증샷 경품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섬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섬에 대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임준 시장은 “고군산군도에서의 여름휴가를 통해 그간의 피로와 노고를 씻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며 “섬의 무한한 가치와 중요성을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제3회 섬의 날 행사’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와 선유도에서 개최된다. 섬의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국민 의식을 고취하고,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섬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전시,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