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9일 관내 경마 경로당에서 음식나눔 사업 ‘우리동네 나눔 손(飡)’행사를 진행했다.
‘우리 동네 나눔 손(飡)’은 기부업체가 정성이 담긴 음식과 물품을 나눠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경암동의 대표적인 특화사업 중 하나다.
이날 행사는 원풍갈비(대표 이종필)에서 돼지고기 수육, 이진표 베이커리(대표 이진표)에서 대형케이크, 으뜸갈비(대표 문귀순)에서 양념갈비, 계란마을(대표 이춘로)에서 계란, 수연축산유통(대표 최인호)에서 등뼈, G마트(대표 기봉우)에서 백미, KTS(유통업․대표 김선식)에서 롤 화장지를 기부해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만족하는 풍성한 자리였다.
정길호 민간위원장은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마음이 따뜻하다”며 “앞으로도 음식을 대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져서 더불어 사는 나눔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자 경암동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의 손길을 베풀어준 업체에 감사드린”며 앞으로도 나눔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총16회) 매월 말에 진행됐다가 코로나19로 잠시 중단, 2022년 6월 말에 다시 재개했다.
한편 앞으로 ‘나눔 손(飡)’업체들은 경암동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경로당에 매월 1회 방문해 음식과 물품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