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지난 2일 새벽 군산시 관내 모 아파트에서 자살기도 하려는 A씨를 소방사다리차를 이용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자살기도자 A씨는 요골동맥을 자해한 후 출입문을 폐쇄하며 자살 소동을 벌여 구조대 2명이 소방사다리차를 이용해 15층 아파트 베란다를 통해 진입에 성공해 구조했다.
전미희 서장은 “보통 아파트는 야간에 주차가 혼잡해 소방차 활동에 제약이 많다”며 “이날 아파트 주변은 주차 정리가 잘 돼 있어 소방사다리차 전개에는 무리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자살기도자이지만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