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폭염시간대 야외활동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온열질환이란, 열사병·열탈진·열경련·열실신·열부종 등 열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특히 올해 군산에는 열사병으로 인한 온열질환 환자가 1명 있었으며 지난해 7명, 2020년 11명 등 꾸준하게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군산시보건소 등은 연일 폭염이 지속되자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 피해 예방과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 차단, 더운 시간대 휴식을 취하고 신체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보호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노인, 소아, 심혈관계 질환자, 호흡기계 질환자, 신장 질환자, 당뇨병·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최근 무더위가 이어지며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아직 올해 1명의 환자만 발생했지만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온열질환 환자가 증가할 수 있는 만큼 미리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