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주사기 생산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풍림파마텍(대표 조희민)이 지난 7일 새만금산단에서 제3공장을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희민 풍림파마텍 대표를 비롯해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나해수 새만금해양수산국장, 강임준 시장, 김영일 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감사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풍림파마텍은 1999년 7월 설립, 주사바늘과 의약품, 전자식 자동주입용구 등 의료기기를 제조해 국내 제약업체와 병원 등 약 70여 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백신주사기를 미국․유렵․아시아 등에 수출하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또한 85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58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군산지역의 대표 중소기업이다.
군산자유무역지역 제1, 2공장에서 직접주입용의료용구 등과 마스크, 화장품 등을 제조하고 있는 풍림파마텍은 새만금산단 제3공장을 통해 자동주입용구 등을 제조하고 60여명의 신규고용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준공한 제3공장은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과 2018년 6월 의약품 자동주입기와 지능형 개인 건강관리 기기 생산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해 새만금산단 1공구에 3만3,000㎡ 부지에 178억원을 투자해 마련됐다.
제3공장에서만 200여명의 인원이 근무할 예정이어서, 이번 제3공장 준공을 계기로 지속적 매출 성장,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기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꾸준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희민 풍림파마텍 대표는 “풍림파마텍은 바이러스 예방을 선도하는 업체로써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에 두고 안전한 의료기기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3공장 준공을 위해 아낌없는 수고와 노력해준 여러분과 이 자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신 관계기관, 내빈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풍림파마텍은 의료완제품 생산을 위해 새만금산단 지역 1만3,200㎡ 부지에 195억원을 투자해 제4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