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코로나19 거리두리 해제로 여름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야외에서 가족 단위 캠핑을 떠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캠핑장 등에서 총 145건의 화재로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화재원인은 전기적 요인 43건, 부주의 32건, 불씨 관리 소홀 26건, 담배꽁초 16건, 기계적 요인 13건, 기타 15건 등이다
지난해 1월 서울의 한 캠핑장에서 가스버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고 4월에도 경기도 양주의 모캠핑장서 불씨관리 소홀로 인한 화재로 1명이 부상을 당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위에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고, 숯이나 번개탄 등 가연물 취급에 유의해야 한다. 버너보다 넓은 면적의 불판을 사용할 경우 과열로 인한 가스폭발 위험이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또한 물놀이 시에는 어른과 동행하고 물놀이 안전수칙을 꼭 준수 해야 한다.
전미희 서장은 “캠핑 중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한 캠핑을 즐기기 위해서 텐트 내에 단독형 화재 경보기와 일산화탄소 감지경보기를 설치하신 후 캠핑을 즐기시면 더욱 안전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