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천식(57) 군산세관장이 지난 1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경북 상주 출신인 최 세관장은 국립세무대학 졸업 후 관세청에 임용돼 관세청 세원심사과, 평택세관 납세심사과장, 관세평가분류원 품목분류1과장, 서울세관 심사총괄과장, 인천세관 공항여행자통관1과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18년 관세청 ‘관세평가·품목분류 연구논문 및 판례평석 공모전’에서 관세평가 부문 대상을 차지하고 국제통상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할 만큼 해박한 법리지식을 갖춘 관세 전문가로 알려졌다.
최천식 세관장은 “기업 활동과 국민 불편에 지장을 주는 규제를 혁신하는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 현안에 맞춰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해 수출입 물류기업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직원들에게도 “관세국경수호 기관으로서 국민건강과 사회 안전을 해치는 불법위해물품 반입 차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