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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부터 군산공항에 신분증 없이 신분확인을 할 수 있는 ‘바이오인증 One ID서비스’가 도입돼 탑승수속 시간을 크게 절약하고 수속절차의 보안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공항공사 군산공항(공항장 문기학)은 지난 7일부터 항공기 탑승 시 손정맥을 활용한 ‘바이오인증 One ID서비스’를 도입했다.

 ‘바이오인증 One ID’를 이용할 경우 공항에서 손정맥 등 생체정보를 등록해 신분증 없이 비대면으로 신분 확인을 할 수 있어 탑승수속 시간을 절약하고 빠르고 편리하게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현재 군산공항은 신분확인 검색대 우측, 출발 격리대합실 각 1대씩 설치돼 있으며, 만14세 이상부터는 셀프 등록대에서 직접 등록 가능하지만, 만7세 이상은 유인등록대(김포‧김해‧제주국제공항)에서 등록이 가능하다.

 아울러 등록 시 필요한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및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협력한 ‘PASS앱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QR코드’로 바이오인증 셀프 등록대에서 간편하게 생체인증을 등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문기학 한국공항공사 군산공항장은 “바이오인증 신분확인 서비스가 여객의 편안함을 더하는 동시에 신분증 도용 위험이 없어 안전성이 보장된다”며 “전국 14개 국내선 공항 바이오 서비스 시행으로 이용 효율성이 높아지며 스마트 공항 실현이 한 발짝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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