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호) 위원 31명이 지난 14일 수송·미장·지곡동 일대 30개 경로당에 수박 70여 통을 직접 들고 찾아가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수송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경로당 복날 나눔행사를 진행하며 토종닭과 각종 과일을 전달하고 있으며, 군산노인종합복지관과 경로식당 등에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수송동에서 추진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용호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폐관됐던 경로당이 지난 4월 이후 재개되면서 그동안 외부 활동을 못해 답답하셨을 어르신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힘들어하시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석 수송동장은 “매년 어르신들을 찾아주시는 주민자치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동에서는 경로사상 고취와 주민화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