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

300원 아끼려다 300만원 ‘큰 코’

최씨는 유류비를 아끼려고 주유소가 아닌 길거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유사휘발유를 ℓ당 1,000원에 구입해 서너 번 사용, 결국에는 ℓ당 300원 아끼려다 300만원의 손실을 봐 큰 코를 다치게 된 셈이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6-12-27 18:37:58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최근 운전자 최모(38 나운동)씨는 300원을 아끼려다 300만원을 날리는 일이 발생했지만 하소연도 못하고 있다.
 
이유는 길거리에서 팔고 있는 일명 유사휘발유를 사용하다가 차량엔진의 피스톤 링이 망가지고, 불연소로 인해 엔진내부가 꽉 막혀 통째로 엔진을 바꿔야 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유사휘발유의 주원료인 솔벤트와 시너 등이 워낙 고무제품 등에 대한 녹이는 성분이 강해 연료계통과 연소장치 등이 망가졌고, 밸브시스템도 망가져 전체를 수리하는데 300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일반적으로 주유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휘발유의 가격은 지역마다 편차는 있지만 ℓ당 1,350원에서 1,450원대. 보통 도심의 주유소가 외곽의 주유소에 비해 평균 30~50원 가량 비싼 편이다.
 
하지만 최씨는 유류비를 아끼려고 주유소가 아닌 길거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유사휘발유를 ℓ당 1,000원에 구입해 서너 번 사용, 결국에는 ℓ당 300원 아끼려다 300만원의 손실을 봐 큰 코를 다치게 된 셈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강력한 단속에도 일부에서 유사휘발유를 판매, 사용하는 일이 있다”고 말하고 “이는 장기적으로 보면 운전자들에게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사용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또 “군산지역 150여 군데 대부분의 주유소에서는 정상적인 유통절차를 거친 휘발유 등의 석유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아직도 일부에서는 정상적인 석유제품에 가짜 휘발유를 일정비율로 섞어 판매하던 두 곳이 이런 이유로 적발, 행정처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은 길거리 뿐 아니라 정상적인 주유소라고 해도 가격이 너무 싼 곳은 한번쯤 품질을 의심하는 센스가 요구된다.  <전성룡 기자>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