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이 주말 사이 응급환자 이송과 물놀이 보트를 타고 표류하던 어린이 등 관광객을 구조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군산해경은 지난 16일 오후 12시 46분께 신시도 몽돌해변 해상에서 물놀이 보트를 타고 표류중인 어린이 2명을 신고접수 2분여 만에 새만금파출소 육상순찰팀과 함께 구조했다.
이날 아이들 구조를 위해 보트를 붙잡고 있던 관광객 A씨와 구조하기 위해 헤엄치던 B씨도 무사히 연안구조정으로 구조했다.
이에 앞서 군산해경은 지난 15일 오후 6시 42분께 어청도 서쪽 120km 해상에서 어선에 타고 있던 외국인 선원 C씨(87년생, 남)가 조업 중 손가락을 크게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22여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응급처치와 함께 육상으로 긴급 이송했다.
군산해경의 한 관계자는 “해상에서는 작은 사고라도 인명피해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고 어른들의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