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회장 박충기)가 6.25전쟁 참전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산시지회은 72년전 꽃다운 나이에 참전한 학도병님들의 애국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군산지역 학도병 희생 영령 228명을 회상하며 위로의 뜻을 전하기 위해, 최근 군산시 에이본호텔 월명일식에서 6.25전쟁 참전 학도병 초청위안회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6.25참전 당시 학도병 6명과 강임준 시장, 김영일 시의회의장, 김영진 서부보훈지청장, 이경규 보훈단체협의회회장과 한국자유총연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군산지역 참전 학도병은 군산중학교 97명, 군산상업중학교 62명, 영명중학교 25명, 옥구중학교 11명, 군산사범학교 29명, 군산북중학교 3명, 군산동중학교 1명, 7개 학교 참전 학도병 희생 영령은 228명이다.
박충기 군산지회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는 숱한 이들의 희생도 있었지만, 특히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학도병님들의 숭고한 희생에 존경과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우리지역 호국영웅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학도병들의 구국정신과 애국의 뜻을 기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