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날씨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부자(父子)가 화제다.
바로 한종현 롯데리아 수송점 대표와 한보람 산북점 대표가 그 주인공. 이들 부자는 27일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채현주)를 방문하고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선풍기 50대를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무더위로 인해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
특히 한종현-한보람 부자는 평소에도 지역아동센터 간식 전달, 해피푸드사업 후원 등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채현주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아이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선풍기를 후원해 준 한종현·한보람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아이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한종현․한보람 대표는 “올 여름에도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이들이 보다 편안하고 시원하게 아동센터를 이용하고자 선풍기를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며, 나눔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