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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악취 ‘저리 비켜’…산단 대기환경 모니터링

이동식 측정차량과 환경감시용 드론 활용해 지속 실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8-03 09:29:03 2022.08.03 09:29:0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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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는 산단(지방산단, 국가1·2산단, 새만금산단)지역의 환경오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산단은 환경관리 권한이 발전소 등 오염물질이 다량 배출되는 사업장은 통합허가법에 의해 환경청에서 관리하며, 그 외의 사업장은 도청 관할로 관리하고 있다.


 이처럼 시는 실질적인 환경관리 권한이 없는 상황이지만, 대기오염과 악취 등 환경민원은 시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산단 지역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관리감독 기관을 떠나 시 차원에서 대기와 악취측정이 가능한 이동식 측정차량과 환경감시용 드론을 활용해 대기와 악취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모니터링 대상은 대기 오염물질(악취)다량 배출 사업장과 폐기물 및 골재 야적장 등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며, 모니터링 중 환경오염 행위가 발견될 경우 관할기관에 신속히 위반사항을 통보해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모니터링 자료는 주요 측정장소별 대기질 데이터 구축과, 환경기초 자료로 이용하고, 기업의 자발적인 대기오염 및 악취 저감을 위해 측정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다.


 장영재 복지환경국장은 “산단에 대한 시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기업체의 환경관리에 대한 경각심 유발과, 환경오염물질 저감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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