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경찰은 아들을 납치했다고 속이고 수 백 만원을 편취한 2~30대로 추정되는 용의자 3명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12일 오후 3시경 경암동 김모(48/여)씨의 집에 전화를 걸어 “도박 빚을 진 아들을 감금하고 있으니 500만원을 송금하라”고 협박, 돈을 요구하며 2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김모씨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김씨의 아들 서모(25)씨에게 미리 전화를 걸어 마약수사 중인 경찰관이라며 1시간가량 휴대전화를 받지 말 것을 당부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일, 이들의 통장을 개설한 서울 모 은행에 대한 압수 수색영장을 신청했으며, 용의자들이 사용한 인터넷폰의 접속 일시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전화는 중국에서 걸려온 것으로 추정, 수사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