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희 군산소방서장이 지난 25일 조촌동 소재 참사랑 요양병원을 찾아 투석실 화재안전관리강화를 위한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행정은 지난 5일 경기도 이천시 투석의원 건축물 화재로 5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한 의료기관 화재안전대책 일환으로 이뤄졌다.
주요 내용으로 병원장과 간담회를 통해 안전관리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와상환자 등 자력대피가 불가능한 환자는 가급적 저층에 배치해 생존에 필요한 골든타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 최근 대형 화재 사례 전파, 건물 내 피난·방화시설 정상 상태 확인, 소방안전관리 업무 지도·안내, 화재 등 재난발생 시 대피요령 및 출동 시 소방차량 배치 위치 확인, 기타 위험 요소 등을 확인했다.
특히 참사랑요양병원으로 124개의 병실에 390여 명의 환자가 입원 중이며 거동 불편자와 혈액 투석환자 등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대피에 어려움이 있어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상이다.
전미희 군산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및 각종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서는 관계자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므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행정지도 등 현장 중심의 업무추진을 통해 사고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