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노인회, 노인한궁대회 남녀단체전 우승․장기대회 3위 입상
(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회장 이래범․이하 군산노인회) 어르신들이 즐기는 여가생활에서 전문성을 갖춘 취미활동으로 일취월장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 25일 ‘제8회 전북연합회장배 노인한궁대회’와 ‘제12회 전북연합회장배 바둑·장기대회’가 (사)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강당과 부속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 도내 각 지회별 2개팀(남여 각5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 결과 전북연합회장배 노인한궁대회에서는 군산노인회 한궁팀(대표 서길촌)이 남․여단체전 모두 우승을 차지해 ‘명궁도시 군산’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에 군산노인회 한궁팀이 오는 28일 광주에서 열릴 ‘제9회 전국노인건강대축제’에 전북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이 팀은 전국한궁대회, 연합회장기, 세계한궁대회 등 각종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며 명실상부 남․여부 최강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9년부터 열린 장기대회마다 군산노인회가 우승하는 등 압도적인 강세를 유지해왔지만, 이번 전북연합회장배 바둑·장기대회서는 아쉽게도 3위 입상에 그쳤다.
김두봉 연합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2년간 대회를 개최하지 못해 늘 안타까웠다"면서 "어르신들의 건강도모는 물론 치매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기에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래범 군산노인회장은 "불굴의 의지로 최선을 다해 남녀팀 모두 우승을 차지한 선수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오는 28일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노인건강대축제에 전북의 명예를 걸머지고 출전할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가 잦아들면 지회장배 한궁대회를 비롯해 파크골프회,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대회 등 노인스포츠대회 등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도모와 화합의 장을 마련키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