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일 시청 민방위 상황실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과 홍보 강화를 위한 읍면동 맞춤형복지 담당계장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업무연찬을 실시했다.
이날 업무연찬은 수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현재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체계의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석자들은 기존 취약계층 위주 발굴이 아닌 실직, 질병,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새로운 사회적 위험에 노출돼있는 모든 주민을 복지서비스 제공 대상자로 확대, 복지 사각지대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시민이 만족하는 복지행정을 펼치기로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석권 복지정책과장은 “법과 제도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이웃을 찾아 긴급 지원하고 민간 자원과도 연계해 더 두텁고 촘촘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 정부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및 주민참여 지원체계 등을 마련해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