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가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피해현장 복구에 발벗고 나섰다.
6일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관내에서는 이번 태풍에 가로수 등의 나무가 쓰러져 4건의 안전조치를 했고 다행히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5일 태풍 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소방서 비번직원의 1/3을 비상 소집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은파뒷길 도로변에 쓰러져 있는 나무 등 총 4건의 나무 쓰러짐에 따른 안전조치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태풍으로 군산지역에 지난 8월의 기록적인 집중 폭우는 내리지 않아 침수지역은 발생하지 않았다.
전미희 군산소방서장은 “우리 지역에 큰 피해 없이 태풍이 지나갔지만 지난 8월 집중 폭우 및 이번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빗물을 머금고 있는 약한 지반이나 축대 등은 언제라도 무너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당분간 경계해야 한다”며 “붕괴의 전조가 발견되면 위험지역에서 벗어나 즉시 119에 신고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