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천사누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미아)는 지난 6일 ‘천사누리 꾸러미’를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천사누리 꾸러미’는 생선과 사골육수 등으로 이뤄진 선물세트로, 수송동 천사누리지사협 위원들은 이날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홀로 사는 80세이상 어르신 100가구를 발굴, 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했다.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수송동 거주)은 “명절엔 찾아오는 이가 없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찾아와 안부를 묻고, 생선 등 꾸러미 덕에 마음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겠다”고 전했다.
이미아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간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을 발굴해서 찾아뵙고 위문을 드리며, 외로운 이웃들이 없는 수송동이 되도록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사누리 꾸러미’는 로컬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도·농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실현과 기존의 획일적인 서비스 연계의 새로운 실천방안으로, 매년 명절마다 진행되는 수송동의 특화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