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동 흥봉이봉사대는 지난 6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홀몸 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 30명에게 추석맞이 음식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음식은 민족 대 명절 추석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마음과 웃음을 전하기 위해 명절 대표 음식인 송편과 전 그리고 제육볶음을 정성껏 준비해 전달했다.
특히 봉사대는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신은자 새마을 부녀회장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가족 모임과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등 위축된 명절 분위기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이 되는 음식을 만들어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말을 전했다.
진정권 흥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우리 주변에는 즐거운 한가위에 오히려 소외감을 느끼는 이웃들이 있다”며 “이번에 준비한 명절음식을 드시는 분이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