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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여성농업인 치매예방전문가 양성

농한기 농촌여성 평생학습교육 일환…일자리 창출과 봉사활동까지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9-08 09:42:31 2022.09.08 09:42:3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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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한기 농촌여성 평생학습교육 일환으로 치매예방관리사반 전문자격 교육과정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인 치매예방 전문가 교육은 여성농업인 42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회관 대강당에서 지난 7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매주 화요일 회당 4시간씩 총 10회 40시간 교육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 교육생 전원이 실버인지전문가 1급 자격증을 취득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초고령화 사회에 대한 노인과 노화의 이해, 치매의 종류, 치매예방법 등 이론교육과 노인심리상담, 원예실습, 실버체조와 미술치료 등 실습교육을 병행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고령화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농촌지역에 치매 등 노인성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매어르신 관리를 위해 여성농업인 대상으로 추진한 치매예방 관리사반 교육은 본인과 가족의 뇌 건강, 치매관리 뿐만 아니라 치매가족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되는 계기가 됐다.


 교육수료 후 양성된 치매예방관리사들은 치매예방 심화교육을 거쳐 치매예방관리사로 농촌여성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또 지역 내 마을회관, 요양원 등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라영심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장은 “어르신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인 치매에 대해 정확히 배우고 치매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전문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돼 보람되고 행복하다”고 교육소감을 전했다


 김미정 농촌지원과장은 “바쁜 영농활동으로 교육 기회가 적은 여성농업인에게 농한기 잠시 짬을 내 참여하는 맞춤형 자기개발과 평생학습 교육은 배움에 갈증을 해소하는 단비와 같다”며 “교육을 통해 실버인지전문가 1급 자격증을 취득한 여성농업인들이 농촌사회의 치매예방관리사로서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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