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후계농업경영인이 함께하는 가족 체육대회가 열려 농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군산시연합회(회장 최태인․이하 한농연 군산시연합회)는 16일 월명실내체육관에서 ‘제23회 군산시 후계농업경영인 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한농연 군산시연합회는 군산 후계농업경영인의 자주적인 협동체로 청년창업농의 성공적인 농업 정착과 군산 농업인의 권익 신장, 매년 자매도시 교류행사, 전북 명품 큰 장터 등 행사에 참여하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체육대회는 군산 후계농업경영인 회원과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회원들에 대한 표창 수여, 체육행사, 문화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회원 간 화합과 단결을 통해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키는 전문경영인으로서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최태인 한국농업경영인 군산시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한농연의 역할이 곧 대한민국 농업을 책임지는 역할이다. 자부심을 갖고 군산시 농업 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농연이 한마음 한뜻으로 더욱 단합되는 계기가 되자”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우리 농업은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농자재값 상승,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한민국 농업·농촌의 역사를 이끌어온 한농연이 시대에 맞게 새롭게 살아난다면 어떠한 난관도 슬기롭게 극복하리라 믿는다”며 “한농연이 끊임없는 노력과 의지가 있는 한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의 위상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