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군산시협의회(회장 백옥경)는 19일 라마다 군산호텔에서 2022년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민주평통 군산시협의회는 이날 3분기 의견수렴에 앞서 지난 7월 1일자로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제20기 지역대표(지방의원) 자문위원에게 대통령을 대신해 대행기관장인 강임준 시장이 위촉장을 전수했다.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담대한 구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국제사회의 반응과 한반도 위기관리의 중요성’ 등 국제 정세와 북한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에 공감하면서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자문위원의 역할과 실천 과제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정기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미중․미러 관계 악화로 유엔의 추가 대북제재가 어려운 현실 속에서, 북한이 스스로 설정한 모라토리엄(유예)을 철회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재개하며 한반도 핵무기 선제 사용을 위협하는 등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응해 한반도 위기관리와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북한의 위협에 대한 억제력을 높이고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비핵화를 견인하는 담대한 계획에 따라 통일정책 비전과 3대 원칙, 5대 핵심과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옥경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군산시협의회장은 “지역 자문위원으로 새로 위촉되신 시·도의원 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다시 한 번 열과 성의를 다해주시는 자문위원님들의 공로에 깊은 감사드린다”면서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한민족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손을 맞잡고 때론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올라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92조에 근거한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담은 건의·자문을 강화하기 위해 매 분기마다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정기회의는 의견수렴과 소통 결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