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 군산의료원 방문해 주요업무및 추진상황 보고 받아
김관영 전북도시사가 지난 20일 군산의료원(원장 김경숙)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더 나은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당부했다.
이날 김 원장은 김 지사에게 운영계획과 방향 및 경영전략, 추진사업의 진행상황, 운영현황 등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주요 현안과제와 혁신방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가졌다.
김 지사는 지난 2년 2개월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속에서 장기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군산의료원이 급성기 2차 의료서비스 기능 공백 장기화로 발생한 환자유출 심화, 의료인력 부족으로 인한 의료공백, 인력배치 등 병원운영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또한 호스피스 병동,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혈관센터, 양·한방 재활센터 및 급성기 진료시설 증축 예정 부지 등 곳곳을 돌아보며 시설과 안전관리 실태 및 운영현황을 살폈다.
군산의료원은 외래진료와 입원치료는 물론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말기암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나눔병동, 응급의료센터, 건강증진센터, 장례식장 등 각종 의료서비스 기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5월 일반의료체제로 전환한 이후 기존 진료와 치료를 받던 만성질환자 및 환자들이 이탈해 환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침체를 극복하고 병원운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임직원들께 격려와 응원을 전한다”며 “빠른 시간 내 원상회복하여 정상운영이 가능하도록 노력 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한 응급의료센터 대응을 잘 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공공병원으로 공공의료기관의 충실한 역할뿐만 아니라 경영적 측면도 고려하여 의료와 경영이 균형 있게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자체적인 혁신방안 및 제도적 개선 방안을 강구해 내·외부적으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대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숙 군산의료원 원장은 “새로운 도정이 추구하는 철학과 방향에 맞춰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더 나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은 재검토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관영 민선8기 전북도정은 출범 이후 오는 10월까지 도정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전북을 구현하기 위해, 도내 16개 도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점검 및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