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가족 안전 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 당부
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가 차량화재 발생 시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한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당부했다.
차량 화재는 주로 운행 도중에 발생하고 연료와 내장재 등 가연물이 많아 연소 확대가 빠르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고속도로나 외진 도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량이 출동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으로 차량용 소화기를 꼭 비치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 12일 대야면 복교리 한 도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운전자는 발생하는 연기를 보고 시동을 끄고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차량용 소화기는 마트나 인터넷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내용물이 새거나 용기 파손‧변형이 없고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는 소화기를 운전자의 손에 닿는 운전석이나 조수석 아래 등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장소에 설치하면 된다.
주행 중 차량에 불이 난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갓길 등 안전한 장소에 차를 세운 뒤 엔진을 정지하고 소화기 등을 활용해 발화점에 신속히 방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전미희 서장은 “소화기는 화재 초기 소방차 한 대의 효과와 같다”며 “가족의 안전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를 꼭 비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