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 재선 도전 공식선언
오는 12월 22일…170여 명의 대의원 선거인단 대상 선거
“신망이 두텁고 풍부한 경륜과 열정을 바탕으로 지역 체육인들과 소통을 통해 군산시 체육을 진흥시킬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겠습니다. 또한 중단 없는 정책 기조로 군산시체육회의 성장발전을 이끌어가겠습니다”
윤인식 현 군산시 체육회장이 오는 12월 22일 치러지는 민선 2기 군산시체육회장의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해 지역 체육인은 물론 시민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윤 회장은 “오는 2023년부터 다시 4년간 스포츠 도시 군산의 위상 정립에 앞장서며 ‘시대에 맞게 변화하는’ 군산시체육회의 따뜻한 성장을 위해 다시 한번 열심히 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20년 민선1기 군산시체육회장으로 선출된 윤 회장은 ‘배려와 존중이 있는 군산시체육회’라는 슬로건을 걸고 첫발을 내디뎠지만, 뜻하지 않은 코로나19로 인해 원활한 활동을 이어가기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지난 3년여 동안 외적으로 체육회의 변화된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지역사회에 다시 한번 봉사하고 싶다”며 재선을 통해 그간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이어 ”지금껏 보여드린 것이 미약하였기에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정말로 잘할까 하는 의문도 드시겠지만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배려와 존중이 있는 군산시체육회가 과거보다 더 밝고 활기찬 체육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회장은 “그동안 군산시체육회의 수장으로서 내적으로는 민선체육회가 나아가야 할 이상적인 방향 설정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규정의 변경, 조직의 구성 등을 수립해 내실을 기했으며, 산하 종목단체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공정과 공평을 가치로 소통했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처럼 지난 민선 1기는 군산시체육회를 성장·발전시키기 위해 단단한 토대위에 기초를 쌓았다면 다가오는 민선 2기는 부흥과 성장이라는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 지난 3년여 동안 직원들을 교육하고, 체육인들과 소통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건강하고 성공한 군산시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체육인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군산체육발전의 밑거름으로 활용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면서 “기대와 성원을 담아 군산시체육회 발전의 청사진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아직 뚜렷한 행보를 보이지 않지만 민선 2기 군산시 체육회장 후보로 대략 4~5명의 후보자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어, 윤 회장과의 각축전이 될지 다시 추대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