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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노인회 한궁팀, 금빛과녁 명중

전국노인건강대축제 여자단체전서 ‘우승’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9-30 14:58:56 2022.09.30 14:58:5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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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이하 군산노인회) 소속 한궁팀(대표 서길촌)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광주여자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전국노인건강대축제 한궁대회에서 여자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노인건강대축제는 노인들의 건강과 여가선용 및 우호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대한노인회가 주최하고 대회 개최 시․도 연합회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 시․도 지자체 등이 후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를 이겨내고 3년 만에 개최됐으며, 전국 17개 시․도 3,000여명이 참가해 한궁,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장기, 바둑 등 정식 종목과 파크골프, 슐런, 노르딕워킹 등 3개의 시범 종목에 걸쳐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 가운데 한궁은 노인건강증진을 위한 ‘노인생활체육’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치매예방에 큰 도움이 되기에 경로당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점차 일반화돼가고 있다.


 전북을 대표한 군산노인회 한궁팀은 ‘제11회 대한노인회장기전국한궁대회’를 겸한 이 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우승과 남자 4위를 함으로써 ‘한궁도시 군산’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군산노인회 한궁팀은 지난해 12월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개최된 ‘WHO고령친화도시 선포기념 울산광역시장배 전국한궁대회’에서 여자 개인 2위와 장려상, 여자단체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더불어 2015년 전국 한궁여자단체 우승, 2019년 세계한궁대회 여자단체전 준우승 등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개최된 노인건강대축제 한궁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수상 경력을 쌓았다.


 이래범 군산노인회장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사회적 환경임에도 전북 어르신을 대표해 여자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것은 전북 어르신들의 건강 위상을 격상시킨 것임은 물론, 군산을 한궁도시로 각인시킨 것이나 진배없다”며 “선수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관내 경로당에 한궁 보급과 더불어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지면 지회장배 한궁대회를 비롯해 게이트볼대회, 파크골프대회, 그라운드골프대회 등 어르신스포츠의 활성화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도모와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하나가 되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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