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부상 등산객 안전하게 구조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의 활약에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16시 51분경 등산객 한 명이 넘어져 일어나지 못한다는 119에 구조요청에 군산소방서는 제일고 뒷산 등산로에서 허리를 다쳐 거동이 불가한 요구조자 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날 신고를 접수한 군산소방서 119구조대와 경암 구급대는 신고자와 통화하면서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 요구조자 A(남․70세)씨에 대해 상태를 확인했다.
A씨는 안면부 열상이 있어 상처 소독과 지혈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구급차까지 안전하게 이동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산악구조활동은 총 1,484건으로 실족·추락이 316건, 조난이 322건, 심장마비 등 개인질환이 118건, 탈수와 탈진 96건이고 기타 632건이며 월별로는 가을철 540건(36%)이며 10월 208건(14%)으로 가장 많았다.
전미희 군산소방서장은 “등산 중 발목 접질림, 무릎 및 허리통증 등으로 119에 신고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며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등산화와 등산스틱 등 적절한 장비를 갖추고,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 번호를 꼭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