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가 지난 11일 월명산 인근 놀이터에서 야생 뱀이 나타나 어린이를 위협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전하게 포획했다.
출동 당시 현장에는 길이 1.2m 정도의 야생 뱀이 놀이터 미끄럼틀 위에 올라가 어린이들을 위협하고 있었으며, 산북 119안전센터는 안전장비를 활용해 뱀을 안전하게 포획 후 야생에 방사했다.
홍성광 군산소방서 구조대장은 “천고마비의 계절에 뱀은 동면 전 먹이활동을 위해 가을에 가장 왕성하게 움직이는데 만약 뱀을 마주하게 되면, 직접 잡으려고 하거나 자극을 주지 말고, 자리를 피해달라”며 “뱀이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에는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