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스트레스 해소․상호친목 다져…OCI노동조합 종합우승
한국노총 군산시지부(의장 고진곤)가 주최한 ‘제32회 군산시장기 근로자체육대회’가 지역 근로자 등의 호응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2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치러진 근로자 체육대회는 축구, 족구, 400m 계주, 단체줄넘기 등 4개 종목 등 대항경기로 치러져, 지역 근로자들이 그동안 산업현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상호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김영일 군산시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시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기업체 대표, 근로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우승기 반환과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 행사에서는 올 한해 노사관계 향상에 이바지한 30명의 모범근로자에게 군산시장, 군산경찰서장, 고용노동부군산지청장,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고진곤 의장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노사 상호간 협력 및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도움을 주신 지역 내 주요기관과 한국노총 군산시지부 산하 기업체 관계자들과 근로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 종합우승은 OCI 노동조합이 차지했으며, 2위는 백광산업 노동조합, 3위는 한국전력 노동조합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