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축구인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운동장 건설 기대가 일단 이루어지게 됐지만 군산지역 축구인들은 기왕 하는 김에 확실한 인프라를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강봉균 국회의원과 군산시의 노력에 의해 인조잔디구장 조성을 위한 사업비 5억원이 특별교부세로 마련됨에 따라 군산시가 추진 중인 보조구장 조성 등 새로운 체육시설 보강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군산지역 축구인들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전국규모 축구대회 유치경쟁 등을 감안할 때 축구인프라를 조성하는 김에 확실한 시설을 마련하는 것이 지역경쟁력을 갖추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백영식 축구협회장을 비롯한 군산시축구협회 임원들은 “군산시가 확보한 5억원의 특별교부금으로 인조잔디구장 2개면 정도를 조성하는 것은 다행이지만 여전히 경기장 부족 상태를 벗어나지 못해 각종 대회 유치에 적지 않은 지장을 받고 있다”며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군산시가 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때”라고 역설했다.
이들은 앞으로 각종 전국규모 대회의 유치가 잔디구장 없이는 불가능 한데다 전국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축구전용구장을 비롯한 보조구장이 더 많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인조구장 내지 천연잔디구장이 더 조성될 수 잇도록 군산시가 추가에산 확보에 심열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 인조구장 마련도 중요하지만 축구전용구장 등 경기장 시설 내용도 전국규모 대회 유치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경기장의 각종 편익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축구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축구인들의 이같은 주장은 날이 갈수록 체육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경쟁이 치열한 양상을 고려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국내 각 지역에서는 이미 상당기간 축구 등 체육시설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군산지역 여건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상당량의 시설을 준비해 놓고 다양한 종목의 전국규모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 이미지 제고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군산지역은 고 채금석 선생과 같은 축구영웅을 배출한 지역이라는 자부심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할만한 인프라 구축을 이루지 못해 1992년 군산에서 창립돼 전국 최대 규모의 축구대회 가운데 하나로 성장한 ‘금석배 초중고 학생 축구대회’조차 매년 전북축구협회 등의 눈치를 보아가며 도내 타 지역과 유치경쟁을 벌여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반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