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보일러 일산화탄소 누출로 인한 취약가구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보일러 점검 및 수리, 연통 청소, 노후 부품교체 등을 내용으로 하는 ‘홈닥터’사업과 연계해 일반주택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보일러 가스누출 사고 대부분은 배기통 연결부 이탈 등 시설미비로 인한 사고가 다수이기에, 기존 사업 중에도 보일러 점검 등이 주 내용인 ‘홈닥터’ 사업을 시행하고 있었으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으로 한정됐었다.
이번 대책으로 기존 ‘홈닥터’ 사업(1,900가구)에서 보일러(기름, 연탄, 화목)를 사용하는 일반주택으로 확대(2,000가구)해 총 3,900가구를 올해 내에 점검하기로 했다.
이에 시·군에서 정비대상 가수를 신청받아 보일러 정비 및 수리, 배연통 점검, 노후 부품교체, 청관제 투입 등 시설 점검을 추진해 나갈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