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건전재정․국가예산 확보 역량 함양 위해
군산시는 21일 안도걸 (전)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초청해 ‘한국 재정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전직원 대상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 안 전 차관은 국가재정의 역할과 규모, 중앙정부의 재정 구조 등 국가재정 전반과 정부 예산의 편성 절차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국가재정과 정부의 예산편성 과정을 폭넓게 이해해야 하고, 국가 시책에 부합하며 지역만의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 소멸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의 자주재원 확보 노력과 자구적 재정혁신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시에 따르면 7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달성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으나, 새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동향을 파악하고 이에 대응한 국가예산 확보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어렵게 마련한 자리인 만큼 이번 특강을 통해 국가 재정과 정부의 예산편성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가예산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도걸 전 차관은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제33회 행정고시 합격을 시작으로 기획재정부 행정·복지·경제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제2차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