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해기)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협업해 서해안 항로의 주요지점에 설치돼 있는 어청도등대 등 유‧무인등대 3개소에 대해 항로표지 육․해상 측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도와주는 항로표지는 국제적으로 공표된 바다의 안전 신호등으로서 언제나 일정한 성능을 유지해야만 한다.
이에 이번 측정은 항로표지 고시 기능 확인을 위해 광파, 음파 및 전파표지에 대해 광도 비교측정, 가청 음달거리 측정, 전파 특성과 수신상황 등을 분석해 항로표지가 등대표 상에 고시된 기능과 성능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이는 불빛세기, 깜빡임 주기, 가청범위, 위성항법보정시스템의 위치 오차 측정 등을 포함한다. 또한 이렇게 측정된 자료는 항로표지의 최적의 기능 유지를 위한 기초 자료, 성능 개선과 정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군산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바다의 교통안전시설인 항로표지 기능유지를 위해 차질 없이 점검‧정비해 언제나 안전한 해상교통로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